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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한강 도하

입력 : 2005.08.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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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유치원과 초등학생 871명이 어제(16일) 한강을 헤엄쳐 건넜습니다.

거리는 잠실시민공원에서 뚝섬시민공원까지 무려 900여m.

어린이들이 이런 대규모로 수영을 하며 도심 속 한강을 횡단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 1994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당초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6월25일을 전후해 덕수초등학교 학생 625명이 625m의 강을 건너는 것으로 출발했으며 지난해까지 1만여명의 학생들이 도강에 성공했습니다.

종전에는 한강이 오염돼 청평댐 근처에서 행사가 열렸지만 한강이 이제는 수영이 가능할 정도로 깨끗한 2급 수질 판정을 받은 상태인 만큼 올해 처음으로 도심속 한강에서 도하가 이뤄졌습니다.

씩씩한 어린이들의 한강 도하 모습, 생생 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