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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대표단 김 전 대통령 병문안

윤영현

입력 : 2005.08.16 15:56

김기남 북 노동당 비서 등 3명 방문


북측 대표단 김대중 전 대통령 병문안

신촌세브란스 병원 오늘(16일) 오후 2시반 도착.

북측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

림동옥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

안경호 북측 민간대표 단장.

남측 정동영 장관

연대 세브란스 병원 2013호

김기남 비서 등 3명이 김 전 대통령 병실에 도착,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모시고 왔습니다"라고 인사.

김기남 비서-제가 김기남입니다.

이희호여사에게도 인사를 건넴

(김 전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건네며)위대한 장군님께서 걱정하십니다.

쾌차하십시요. 선생님과 사모님께 장군님께서 인사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손을 꼭 붙잡고)

김 전 대통령- 바쁘신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해주십시요.

(이어 림동옥 부부장이 인사하며) 빨리 쾌유하십시요.

(이어 안경호) 빨리 쾌유하십시요.

정동영 장관- 여기 오시기전에 국회방문해서 김원기 국회의장과

각당 대표와 환담을 하고 국회홀에서 점심을 했습니다.

분단 이후 최초입니다.

김 전 대통령-수고가 많습니다.(행사가)성공적으로 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기남 비서-병세가 어떠십니까?

장군님께서 입원하셨다는 소식 듣고 허락하시면 꼭

찾아뵙고 두분께 인사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김 전 대통령-김 위원장은 건강하시나요?

김기남 비서- 예 그렇습니다.

김 전 대통령- 이렇게 문병 와줘서 고맙습니다.

김기남 비서- 정동영 선생을 비롯해 이번에 적극적으로 성의있개

준비해줘서 6.15 5돌을 맞아 모든 행사가 잘되고 있습니다.

전체 인민은 선생님께서 북남 수뇌 상봉하시고 공동선언 채택하신데

대해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통일 위업에 큰 공헌을 하셨습니다.

김 전 대통령- 그런 의미에서 악수 한번 합시다.

김기남 비서- 국회에서 만나 인사말 나누고 허심탄회하게 대화 나눴습니니다. 상호 신뢰와 신념 가지고 열심히 잘하자고 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6.15 5년 어려움도 많고 했는데...

6.15가 남북협력의 출발이었다면 이번은 도약을 기약하는

계기가 아닌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