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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임부복 전문매장.
임신을 하게 되면 체중이 늘어 뚱뚱해지기 마련이지만 날씬하고 예뻐 보이고 싶은 것이 바로 여자의 마음일텐데요.
이러한 취향에 꼭 맞는 옷들이 임산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유정/29세
: 경쾌하게 입을 수 있는 블라우스. 블라우스도 화려한게 아니고 젊은 여성들이 많이 입고 다니는 걸 입고 싶어요. 원래 유행을 따지는 건 아니지만 임신했다고 더욱이처지는 건 싫어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요즘 이러한 임부복 전문점의 매출은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이즈가 전체적으로 작아지면서 임산부가 아닌 일반 여성이 입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방민지/24세
: 예전처럼 감추고 통으로 입는 옷보다는 확실히 자신감 있게 과감하게 노출하면서 타이트하게 입으며
배도 더 자신있게 노출하는 게 더 좋아 보이는 것 같아요.]
[조권희/임부복 실장 :
젊은 분들은 골반의 편안한 것 때문에 배 위까지 오는 답답함을 참을 수가 없으세요. 그분들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배 아래로 내려오는 골반바지 스타일의 임부복바지를 선호하시고요.
또 하나의 경향이 레이어룩을 좋아하세요. 가을에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면 원피스 위에다가 가디건 하나를 덧입으셔서 연출을 하신다든지 옷을 한 두
벌 가지고 굉장히 여러 가지를 연출할 수 있어요.]
임부복을 고를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배 부분을 꽉 조이지 않고 부드러운 소재를 골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명주/디자이너 :
예전 엄마들 같은 경우는 배를 가리는데 임부복을 선택했다면 요즘 엄마들 같은 경우는 요가나 운동 같은 걸로 배만 볼록 나오기 때문에 민소매 옷이나 타이트한 옷들을 많이 선호합니다.]
국내외 스타들이 임신 당시 몸에 붙는 옷을 입고 다녔던 것도 임부복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유명인 연예인 커플의 임신 사진이 공개되면서 만삭 기념 촬영도 유행이
되었습니다.
임신기간을 기념하기 위해 촬영을 하는 부부도 늘고 있습니다.
불임이나 한 자녀 한 가족이 늘면서 많은 여성들이 임신을 '인생에 한 번 뿐인 즐거운 시기'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올 가을 유행하는 아이템으로 부른 배를 자신감 있게 표현한다면 아마 뱃속의 아이도 즐거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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