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약탈 문화재 수만 점 일본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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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현재 일본 땅에는 일제가 약탈해간 우리 문화재, 수만점이 남아 있습니다. 민족 혼이 담긴 이 문화재들의 반환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사한 일본군들의 혼을 신으로 받드는 야스쿠니 신사.
그 한 구석에 북관대첩비가 놓여 있습니다.
현재 북관대첩비는 이렇게 철창 속에 갇힌 채, 사람들의 손길이 닫지 않는 곳에 방치돼 있습니다.
안내판 하나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일본은 돌려주겠다는 원칙만 세워둔 채 협상에는 여전히 미온적입니다.
이처럼, 일본땅에서 고국으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리는 우리 문화재는 확인된 것만 약 3만 4천여점.
조선시대 회화의 대표작인 몽유도원도 같은 국보급 작품은 물론, 서울과 평양의 주요 건축물까지 뜯겨져 약탈당했습니다.
일본인 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는 파악조차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일 수교협정 당시 우리측의 반환 요구에도 일본측은 정당한 경로로 입수한 것이라며 천 4백여점만 '증여' 형식으로 돌려줬습니다.
[이보아/추계예술대 교수 :
한국에 문화재를 반환해 주고 나면 여러 국가들이 이와 같은 요청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문화제 반환의 '도미노 현상'을 우려해서 입니다.]
시사 주간지 타임은 한반도 강점기 때 일본이 약탈한 문화재가 10만점이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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