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전쟁기념관 방문, '애국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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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칭이 있는 중국에게도 오늘(15일)은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중국 근대 전쟁사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날이기 때문입니다. 홍콩에서는
반일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종전 60주년 기념일을 맞아 항일 전쟁 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치욕스런 과거를 잊지 말고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도 어느때보다 다양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국가 박물관은 방대한 사료를 모아 난징 대학살 기념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장샤오만 :
일본 정부가 과거사를 진심으로 참회하고 사죄해야 합니다.]
관영 CCTV를 비롯한 방송들은 일본군과의 전투를 그린 혁명 영화나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 분위기를 다음달 18일 만주 사변 기념일까지 이어갈 계획입니다.
애국심을 고취시켜 민족 통합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생각도 깔려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양안 화해 분위기를 반영해 다음달 타이완
국민당과 공동으로 승전 기념 행사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지난 4월 이후 석 달 여만에 반일 시위가 열렸습니다.
승전관련 행사가 다음달까지 예정돼 있어 전국적인 반일시위가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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