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이 총리 "민족통일의 역사 만들어야"

정명원

입력 : 2005.08.15 06:22|수정 : 2005.08.15 06:22

8.15 대축전 이틀째, 주요행사 일정은?

동영상

<앵커>

북측 대표단은 어젯(14일)밤에는 이해찬 총리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림동욱 노동당 통일전선부 제 1부부장 등 북측 당국 대표단은 어젯밤 남북축구대회를 관전한 뒤 이해찬 총리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이 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20세기는 식민지배와 민족분단의 역사였으며 새로운 21세기에는 선진강국과 민족통일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저는 오늘 이곳이 민족통일을 위한 우리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기남/북측 당국대표 단장 : 북남관계의 활력을 부어주고 겨레의 통일열망을 더욱 북돋아주게 될 것입니다.]

이 총리는 또 "광복 60주년을 맞는 올해는 남북 관계에 있어 유난히 좋은 일이 많고 순리대로 풀려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민족대축전 이틀째인 오늘은 장충체육관에서 8.15 민족대회 본행사와 체육오락경기가 열리고, 저녁에는 숙소인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축하연회가 열립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