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여름철 세균·곰팡이 주의보

이종훈

입력 : 2005.08.13 19:55

동영상

<8뉴스>

<앵커>

여름철의 높은 기온과 습도는 집안에 세균과 곰팡이가 살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 그렇다면 과연 집 안 어디에 이 미생물들이 가장 많을까요?

이종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한 대학병원 연구팀과 함께 집안의 세균과 곰팡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살펴봤습니다.

가전제품과 가구 등에서 먼지를 수거해 배양한 결과 가장 많은 미생물이 발견된 곳은 바로 에어컨 냉각핀이었습니다.

창틀에서도 집중적으로 발견됐고 소파와 이불에서도 세균이 득실거렸습니다.

발견된 세균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과 대장균,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폐렴균, 그리고 패혈증을 일으키는 녹농균입니다.

1제곱 밀리미터에서 적게는 4백마리, 많게는 천마리까지 나와 겨울철에 비해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세균뿐 아니라 각종 피부병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곰팡이도 여름철답게 많이 발견됐습니다.

문제는 세균이나 곰팡이를 만진 손으로 이런 조리도구나 식기를 만질 경우 가정에서도 집단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겁니다.

[홍성갑 교수/가톨릭의대 미생물학과 : 여름철에는 특히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을 많이 하고 특히 질병 일으킬 수 있는거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에어컨의 냉각핀과 필터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닦아야하고 소파와 이불등 먼지가 많이 모이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청소해야 건강한 여름을 보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