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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참배, 남북관계 '획기적 도약' 계기

박진원

입력 : 2005.08.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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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부는 이번 참배를 남북한이 진정한 화해로 나아가는 전환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남북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라고 전문가들도 큰 뜻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북측의 국립묘지 참배가 분단과 민족상잔의 불행했던 과거의 상처를 함께 치유해 나가는 출발점이라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봉조/통일부 차관 : 남북간 불행했던 과거를 정리하고 진정한 화해를 실행해 나가는 긴여정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북측이 8.15 공동행사 세부일정 협의 과정에서 어떤 사전 논의나 전제 조건없이 자발적 참배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관계 전문가들도 그동안 경제적, 실질적 협력에 머물러 온 남북 협력을 정치적,이념적 문제를 포함한 새로운 차원으로 한단계 도약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결단했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김근식/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김정일 위원장의 전격적인 결단의 모습임을 짐작할 수 있고 남북관계와 북핵문제를 어떻게든 풀어나가야 한다는 현실적인 절박한 필요성에서 전격적으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북한의 이번 참배로 향후 남북행사 때 상호주의에 입각해 우리도 김일성 주석이 안치된 금수산 기념궁전이나 국립묘지격인 혁명열사능을 참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봉조 차관은 "그런 상황이 되면 검토해 보겠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