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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전세값 이상 급등

정호선

입력 : 2005.08.12 10:05

"개학 앞둔 이사철 수요도 한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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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권의 아파트값이 하향세로 돌아선 것과는 달리 전세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서울 강남권과 성남시, 분당, 용인권을 중심으로 전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중소형의 경우 1000만원 가량 올랐고 일부지역 인기 아파트의 중대형 평형은 물건이 부족해 한달새 2000만원에서 최고 4000만원씩 전세값이 올랐습니다.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여름방학철 학원 수요와 겹치면서 대치동 일대 아파트는 지난달에 비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서초구 반포동 일대 아파트는 평형에 관계없이 500만원에서 최고 2500만원까지 뛰었습니다.

이같이 단기적인 전세값 급등은 8월 부동산 종합대책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부동산 종합대책 후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금 집살 때가 아니다'라는 심리에 전세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철과 재건축 이주 수요가 겹친 것도 전세값 급등의 또 다른 원인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전셋값 강세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8월 부동산 대책 후 집값이 본격적으로 떨어지는 국면에 접어들면 전세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곽창석/부동산퍼스트 이사 : 이사철이라는 시기적인 요인에다가 8월말 대책을 앞두고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이전했다는 원인, 이런것 때문에 전셋값이 오르고 있지만 앞으로 강남권이나 인기지역 입주물량이 많이 대기하고 있어 2~3년간 전셋값은 안정세를 보일 것.]

시장에서는 최근 한달새의 전세값 급등이 8월 대책을 앞둔 일시적 영향이 큰 만큼 장기적으로는 전세값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