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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상대 '10대 퍽치기' 일당 검거

조지현

입력 : 2005.08.12 06:33|수정 : 2005.08.1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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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는 늦은 밤에 취객을 둔기로 때리고 금품을 빼앗아 온 혐의로 15살 정모군 등 3명을 구속하고 13살 박모군 등 3명을 가정법원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6일 밤 10시 서울 천호동의 한 공원에서 술에 취한 28살 이모씨를 둔기로 때리고, 현금과 휴대전화를 빼았는 등 지난 해 10월부터 최근까지 50여차례에 걸쳐 천 8백만원어치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가출한 뒤 아동보호소에서 알게 됐고, 훔친 돈을 생활비로 쓰며, 오토바이 20여대를 훔쳐 폭주족 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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