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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퇴촌, 이틀새 361mm 폭우

조지현

입력 : 2005.08.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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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경기도 광주의 퇴촌면입니다. 이틀 동안 360mm가 넘는 기록적인 호우가 내렸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단단하던 언덕이 밤사이 흙더미로 변했습니다.

[박주자 : 이렇게 비가 많이 와서 무너질 지경이 되기는 처음입니다.]

주택가 언덕은 빗물에 토사가 쓸려 내리면서 철조망도 이렇게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저지대 주민들은 밤새 빗물을 퍼내야 했습니다.

[김영혜 : 여기 하수구로 물이 역류해 나오고 저 뒤에 하수구에서도 물이 나오고...]

간신히 침수피해를 면한 주민들도 뜬 눈으로 밤을 새며 가슴을 졸였습니다.

[함영자 : 여기가 한강이 됐지 머.]

광주시에서만 20여채의 가옥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제(10일) 오늘 이틀 동안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내린 비는 361.5mm입니다.

연평균 강수량은 1270mm, 1년에 내릴 비의 35%가 이틀 동안 쏟아졌습니다.

그래도 한강 상류 지역이어서 물이 쉽게 빠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