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반대파 의원에 대항 후보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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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우정 민영화법에 반대한 의원들에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력인사를 공천해서 반대파의 당선을 막기로 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자객정치'라고 표현했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가 반대파를 제압하기 위해 공개한 첫 '자객'은 코이케 환경장관 코이케 장관은 반대파의 핵심 인물인 고바야시 의원의 아성, 도쿄 10구에 출마합니다.
TV 앵커 출신인 코이케 장관은 올 여름, 다들 일본에선 힘들거라던 넥타이 풀기 운동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인기 장관입니다.
[고이케/환경장관
: (우정 민영화)개혁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있습니다.]
[고바야시/반대파 의원 : 반대하는 사람을 정계에서 말살시키려는 겁니다.]
고이즈미는 이처럼, 반대파 37명의 선거구 모두에 유력 인사들을 공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회 해산이라는 극약 처방에 대해 일반 여론도 고이즈미 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조사를 보면 내각 지지율은 47%로 오히려 상승했고, 자민당 중심의 정권을 바란다는 응답도 48%로, 민주당을 훨씬 앞섰습니다.
고이즈미의 맹공에다 여론의 추이에 놀란 반대파 의원 대부분은, 신당 찬당은 포기하고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개혁 대 반 개혁의 구도로 몰고 간 정치 10단, 고이즈미의 승부수는 일단 지금까지는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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