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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잊혀진 영웅 '광복군'

김희남

입력 : 2005.08.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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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광복 60년 기획 시리즈. 새로운 시작이다. 오늘(10일)은 광복군을 조명해 봅니다. 이들은 청춘을 조국에 바쳤지만 굴절된 역사 속에서 한많은 세월을 보내왔습니다.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유사시 특수전을 담당하는 특전사 부대에서 광복군 교육이 한창입니다.

어느새 아흔을 바라보는 광복군 출신 대선배가 강사로 나섰습니다.

[김유길/광복군동지회장 : 우리 민족이 살아있다는 것, 우리 민족은 절대 노예민족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세계 만방에 과시한 겁니다.]

광복군은 1940년 중국 충칭에서 창설돼 시안과 푸양을 거점으로 활동한 한인 무장부대의 통합조직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군격이었지만, 해방후 격동의 세월속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일제 청산을 하지 못한 역사는 광복군들에게도 깊은 그늘로 남아 이들을 잊혀진 영웅으로 만들었습니다.

[윤우현/광복군 1지대 : 일본군에 그대로 종사했던 사람이 대부분이고, 우리처럼 일본에 갔지만 탈출해서 광복군된 사람은 소수파로 있는 셈이죠.]

해방 당시 800명 정도에 달했던 광복군은 이제 136명만 생존해 있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광복 60년, 하지만 아픔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석근영/광복군 2지대 : 분단이 되니까 또 독립운동을 해서 통일을 해야겠다, 이게 우리의 영원이죠. 통일은 제2의 독립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