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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호우 조심

공항진

입력 : 2005.08.10 17:23

하루종일 오락 가락하던 비가 밤이 되면서 굵어지고 있습니다. 후각이 발달한 것은 아니지만 왠지 비 냄새(?)가 나는 것을 보니 오늘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벌써 중부지방 곳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고 밤사이 호우특보지역이 더욱 넓어질


하루종일 오락 가락하던 비가 밤이 되면서 굵어지고 있습니다. 후각이 발달한 것은 아니지만 왠지 비 냄새(?)가 나는 것을 보니 오늘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벌써 중부지방 곳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고 밤사이 호우특보지역이 더욱 넓어질 가능성이 높아 걱정입니다.

" 중부, 호남에 호우 "

이번 비도 전북지방을 쑥대밭으로 만든 호우 처럼 게릴라성 호우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언제 어느 곳에 퍼부을 지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기상청은 오늘밤에서 내일 새벽사이에 서울, 경기, 충남, 전북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최고 120mm 이상 예상 "

이번 비의 예상강우량은 150mm 이상입니다.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적어도 120mm의 큰 비가 오겠다는 것이죠. 지난 전북지방의 호우처럼 강우량이 300mm를 넘을 수도 있습니다.

하루종일 150mm의 비가 내려도 문제지만 이 많은 비가 서너시간에 집중될 가능성이 큰 것이 더 문제입니다. 미처 손 쓸 틈도 없이 폭우가 쏟아지면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거든요.

우선 급한대로 하수도를 막고 있는 이물질은 없는지 살펴보고 산사태의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미리 대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 뇌전도 조심 "

여름철 갑자기 발달하는 먹구름은 천둥,번개를 동반하기 일쑤여서 더욱 신경이 쓰이는데요. 벼락피해를 걱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넓은 곳에 우뚝 서 있을 경우 벼락의 표적인 된다는 정도의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상황속에서 이 사실을 깨닫는 일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또 전기가 흐르는 전선의 피복이 벗겨지면서 종종 감전의 피해도 발생하는 만큼 그저 세심하게 살펴보고 이동하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 목요일 오후부터 점차 갤 듯 "

이번 비는 목요일인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내일 오후부터는 날이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지적인 소나기가 지나긴 하겠지만 폭우의 간능성은 낮아집니다.

따라서 이번 호우의 고비는 오늘밤에서 내일 새벽까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오후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주말까지는 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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