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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상-하위층 사교육비 격차 8배

한승희

입력 : 2005.08.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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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5년 만에 최고라는 소득 격차가 씀씀이는 물론 지출 내용에도 큰 차이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사교육비는 소득 수준에 따라 8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학원이 밀집한 서울 대치동에서 만난 학생들은 방학이라 일과가 더 빠듯해졌다고 말합니다.

[중학교 2학년생 : 영어는 월수금토, 수학은 월화수목금, 논술은 목요일, 과학은 일요일...]

소비성 지출 가운데 빈부격차가 가장 큰 항목은 사교육비였습니다.

소득이 가장 많은 10%의 가정에서는 지난 2.4분기 월 사교육비로 29만 2천원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하위 10%의 가정은 사교육비 지출이 3만 6천원에 불과했습니다.

8배나 차이가 납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사교육비 지출의 양극화 현상은 앞으로 교육기회, 취업기회의 양극화로까지 이어져서 현재 우리가 안고있는 양극화 현상을 벗어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또 계층별 씀씀이를 들여다 보니, 부유층은 자신을 가꾸는 데 돈을 가장 많이 들였고, 빈곤층은 기본적인 식생활에 쓴 돈이 가장 많았습니다.

소득상위 10% 가구에서는 이미용, 장신구비, 잡비 등 기타소비지출이 82만 8천원으로 전체소비의 22%를 차지해 가장 컸습니다.

그러나 최하위층은 식료품 구입에 쓴 돈이 가장 많아 25만 9천원으로 29%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