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시절에도 4년 동안 도청이 계속됐다는 국가정보원의 발표를 놓고 여야의 정치적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현 정권의 도청여부를 국정조사로 가리자"고 요구하면서 "현 정부에서 도청이 없었다는 것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안 했다'고 한 해명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한 점 의혹없이 모든 진실을 공개하겠다는 국정원의 어제 발표를 한나라당이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이는 이미 알려진 자신들의 잘못을 다른 것으로 덮으려는 정치적 술수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6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정원 발표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DJ 정부를 공격하려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