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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여름밤의 예술공연

이정국

입력 : 2005.08.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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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서는 무더위에도 시민들을 시원하게 해주는 상설무대가 있다고 합니다. 황은 리포터! 어떤 공연들이 무대에 올려지나요?

<리포터>

인천시에서는 매주 금요일 밤 시민들을 위한 예술공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마추어에서 부터 프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관람은 무료입니다.

야외무대로 함께 가보시죠.

영화로 소개돼 우리 귀에 익숙한 ´백학´이 색소폰의 감미로운 선율을 타고 흐릅니다.

이어지는 러시아 민요.

생소한 음악이지만 손으로 리듬을 맞추다보면 이내 음악에 빠져듭니다.

러시아 민속춤도 분위기를 돋웁니다.

정열적인 춤사위가 객석을 메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화면에 담는 관객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어린이들도 마냥 신이 났습니다.

공연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주위는 어둠에 휩싸였지만 하나가 된 무대와 객석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온몸의 근육이 흔들리는 밸리댄스.

열정적인 색소폰 연주 공연의 열기는 절정에 이릅니다.

2시간에 걸친 야외공연은 어느새 더위를 가시게 했습니다.

<앵커>

색다른 공연이군요. 관객들도 상당히 많은데요.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리포터>

네,그렇습니다.

여름밤 색다른 공연들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가 돼주고 있습니다.

공연 때마다 5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객석은 꽉 찹니다.

현장으로 다시 안내합니다.

이런 야외 공연이 시작된 것은 올해로 11년째가 됩니다.

처음엔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어느덧 상설공연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국악과 마당극에서부터 뮤지컬, 퍼포먼스 등 매주 볼거리도 다양합니다.

가끔은 텔리비전을 통해 낯이 익은 유명인사들이 취미로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는 시험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공연이 열리는 금요일이면 4,5백 명의 시민들이 이곳에 모여듭니다.

[김정은/인천시 간석1동: 좀 이색적으로 보이고,아기들한테도 색다른 걸 보여주고 싶어서 나와봤어요.]

[이선숙/논현동 : 6년전부터 알고 왔다.]

[류민희/인천시 예술지원과 공연기획팀 : 야외공연장은 아이들하고 자유롭게, 가족들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장이라서 자연스럽고, 현장감도 있고 실수도 용납될 수 있는 공연장이라서 좋습니다.]

이달에는 무대 사정상 세주를 쉬고 오는 26일 금요일 밤에 '흥겨운 우리가락'을 시작으로 공연이 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