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비 피해 지역 응급 복구작업 시작

한승구

입력 : 2005.08.04 10:11

가축 집단 폐사·주택 2천여채 파손

동영상

<앵커>

그젯밤(2일)부터 내린 폭우로 전국에서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부안 354.5mm, 전주 279.5mm, 임실 248mm.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쏟아지던 폭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전북 지역 군인과 공무원, 마을 주민 등 수 백여 명은 방역 작업과 응급 복구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복구 집계 조차 되고 있지 않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로 어제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서 산사태로 50대 부부가 숨진 것을 비롯해 전북 지역에서만 10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진안군 동현면에 있는 천반산 휴양림에는 마을로 진입하는 다리가 폭우로 유실되면서 4가구 6명이 이틀째 고립돼 있습니다.

가축 10만마리가 폐사하고, 주택 2천여 채가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정밀 피해 조사가 시작되면 피해 상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제 덕유산 근처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교통이 통제됐던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는 복구가 이뤄지면서 오늘 새벽 5시 양방향 소통이 제기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기도와 강원도 지방에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