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 속 착륙 시도 중 사고 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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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공항에서 에어 프랑스 소속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시각으로 오늘(3일) 새벽 5시쯤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착륙하던 파리발 에어 프랑스 358편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여객기에는 3백명 이상의 승객과 승무원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고 직후 곧바로 비행기를 탈출해 승객 1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스티브
쇼/토론토 공항 부회장 : 여객기가 200미터 정도 활주로를 이탈했고 비상조치가 신속해 취해져 승객들이 빠져나온 뒤 불길이 일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여객기가 번개가 치고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미끌어졌고 공항 서쪽 끝 담벼락에 충돌한 뒤 불길이 치솟으면서 동체가 두동강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 당국은 악화된 기상여건에도 불구하고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은 여객기가 착륙직전 벼락을 맞았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토론토에는 우리 교민 천 6백여명이 살고 있는데 승객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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