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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빗길 교통사고 속출

정연

입력 : 2005.08.03 06:14|수정 : 2005.08.0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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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우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정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제(2일) 오후 5시 반쯤 전북 장수군 월곡리에서 25살 조 모씨가 몰던 1톤짜리 화물차가 44살 강 모씨의 승합차와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조씨가 숨지고, 승합차 운전자 강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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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쯤에는 경남 진주시 호탄동 남해고속도로에서 45살 김모씨가 몰던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1살 오모씨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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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밤 8시 10분 쯤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부딪쳐 승용차 운전자 40살 이모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43살 오모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교차로 신호가 바뀌는 순간 두 차가 함께 진입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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