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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면세담배' 사라진다

입력 : 2005.08.02 19:40|수정 : 2005.08.0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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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남자들이 담배 유혹에 가장 쉽게 넘어가는 때가 군대 시절입니다.

병영생활이 고되기도 하지만 사실 군대에서는 담배값이 아주 싼 것도 그 이유입니다.

현재 병사들은 디스담배를 시중가격의 10분의 1 수준인 250원씩에, 매달 15갑씩을 지급받을 수 있는데요.

이 지급량을 내년부터 이처럼 단계적으로 줄여, 2009년에는 지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병사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10명 중에 8명은 면세담배가 없어지면 금연하거나 흡연량을 줄이겠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금연추세에 밀려서 추억의 군 면세 담배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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