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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사고 '사전모의' 여부가 수사 초점

최대식

입력 : 2005.08.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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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방송 출연자들의 하반신 노출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사전 모의 여부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홍대앞 클럽들을 직접 찾아 실태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생방송 도중 성기를 노출시킨 27살 신모씨 등 2명을 곧 재소환해 이들의 사전 모의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먼저 이들이 자주 공연을 해 왔던 홍익대학교 앞 클럽들을 찾아 실태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평소 이들의 성향은 어땠는지, 또 공연을 할 때 실제 성기를 노출시킨 적은 없는지 등이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MBC측은 이들이 속옷을 입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사전 모의를 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송위원회는 오늘(1일) 긴급 심의위원회를 열고 MBC에 대해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방송위원회는 방송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내용이 방송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만큼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위는 MBC측의 의견진술 청취 절차가 끝나는 대로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와 관련해 사회적 통념에 맞지 않는 퇴폐적인 공연을 하는 팀의 리스트를 만들어 서울시 산하 공연에는 초청하지 않도록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