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도청 파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전 안기부 도청팀장 공운영씨가 입원해 있는 분당 서울대병원에 이번 사건의 주임검사를 파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씨를 상대로 도청 테이프를 집에 보관해온 경위와 검찰에 압수된 274개 외에 숨겨둔 테이프가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의 한 간부는 이에 대해 "조서를 받는 수준의 강도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글피로 예정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전까지 방문조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구속된 재미동포 박인회씨의 가족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녹취요약서 3건을 확보해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