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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오전 집중호우, 모레까지 비

조경아

입력 : 2005.08.01 07:24|수정 : 2005.08.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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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여기서 기상센터를 연결해서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호우주의보 지역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그리고 호남 일부 지역에 이어서 이제는 경상남도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경남 마산 지역에는 지난 한 시간 동안 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구름사진 살펴보면, 구름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강원도나 영남 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서해상에 있는 강한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들어오면서 남부지방에 중부지방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밤 사이에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서울에는 17mm  가량이지만, 장흥에 60mm에 안팎을 기록하고 있고요, 군산지역에도 30mm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을 살펴보면, 중부지방에는 20에서 60, 최고 80mm 가량 되겠지만, 남부지방에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서울경기지방의 경우에는 오늘 오후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전 안에 집중적인 호우가 예상됩니다.

수요일인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소나기 또는 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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