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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안기부 도청 테이프 정밀분석

우상욱

입력 : 2005.07.31 07:55

관련자 추가 소환 검토


안기부 도청 파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휴일인 31일도 전원 출근해 압수한 옛 안기부 도청 테이프 2백74개와 녹취 보고서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 한 간부는 "우선 테이프의 조작 여부와 함께 도청과 유출 경위, 과정 등을 조사하기 위해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런 조사를 근거로 전 안기부 차장 오정소씨부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까지 도청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관련자들의 소환 계획을 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청 테이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국가정보원도 30일 입원 치료중인 안기부 도청팀장 공운영씨의 병실로 찾아가 도청 테이프의 작성, 유출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