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대연정제안과 관련해 "정체성이 아주 다른 정당간에 대연정이 성공한 역사가 있고, 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차이는 이런 사례보다 오히려 작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29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자신이 제안한 것은 지역구도 해소를 위한 선거 제도 개혁"이라면서 "선거제도를 개혁하려 해도 야당반대로 안 되기 때문에 그 반대급부로 대연정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연정이 헌법 위반이라는 논란에 대해서는 프랑스 동거 정부의 사례를 들며 "헌법의 해석을 사회의 변화에 맞게 유연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90년 3당 합당 이후 지역으로 당을 나눠 입당하는 바람에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은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고 노선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우리 정치의 분열주의와 지역구도를 해체함으로써 우리 정치를 재건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기부 도청파문에 대해선 진실만이 유일한 답이라면서 이 문제는 진실대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