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최악의 폭염…최근 2주사이 60여명 사망
<8뉴스>
<앵커>
인도에는 물난리가 났습니다. 서부지역에 백년만에 최악의 폭우가 내려 400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 서부지역이 거대한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교통은 두절됐고 시내 주요 역과 터미널은 이재민들의 집합소가 됐습니다.
[푸자/뭄바이 주민 : 정말 끔찍합니다. 교통은 모두 두절됐고 여기있는 사람들
모두 고립됐습니다.]
뭄바이를 비롯한 인도 서부지역에 하루 최대 940mm 가 넘는 폭우가 사흘동안 퍼부어 지금까지 416명이 희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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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던 버지니아주의 한 보이스카웃 행사장.
행사전에 탈진한 사람들이 속출합니다.
살수차까지 동원해 보지만 섭씨 35도의 폭염에는 불가항력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참석을 연기했고 대통령을 기다리던 참가자들
가운데, 300여명이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미국에서는 계속된 폭염으로 최근 2주동안 6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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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2차 테러용의자 4명 가운데 한명인 오마르가 체포됐습니다.
아프리카 소말리아인인 오마르는 범행전 행적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또다른 용의자 3명의
모습도 범행장소와 그 주변에 설치된 cctv에 잡혔습니다.
런던경찰은 2차 테러를 도와준 것으로 추정되는 9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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