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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천안연수원 국가헌납 마무리

권애리

입력 : 2005.07.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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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지난 2002년 대선 한나라당이 받은 불법대선자금에 대한 사죄의 뜻으로 천안연수원을 국가에 헌납했습니다.

한나라당은 28일 오전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박근혜 대표 주재로 운영위원회를 열어 천안연수원 국가헌납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어 진행된 헌납식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해 "한나라당은 지난해 4.15 총선 직전 국민여러분께 약속드렸던 대로 천안 연수원을 국민께 헌납한다"며 "부정적인 과거로부터 완전히 절연하겠다는 한나라당의 진심을 받아들여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또 "이제 한나라당은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정당이 되었다"면서 "숲을 되살리려면 썩은 나무는 베어버리고 새로운 나무를 심어야 하듯 오늘을 계기로 정치의 숲에 새로운 미래를 심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나라당의 천안연수원 공시지가는 현재 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는 당초 한나라당이 받은 불법대선자금 808억원 가운데 환급한 138억원을 제외한 불법자금 총액 670억원을 훨씬 웃도는 액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