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협상은 여전히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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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국제선 운항이 속속 취소되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파업 열하루째.
오늘(27일)은 호주 시드니와 일본 다카마쓰로 떠나는 국제선 2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내일은 시드니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계림, 인도 델리행 등 국제선 7편이 결항되는 등 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아시아나 국제선 14개 노선, 60편의 발이 묶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결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 최고 성수기인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여행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제주 노선도 다음달 7일까지 임시편 전부와 정기편 일부를 포함해 300여편이 결항됩니다.
이로 인해 제주로 떠나려던 여행객 5만여명이 대체 항공편을 구하는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화물노선의 경우 파업 기간 내내 전편의 운항이 취소됨에 따라 물류업계 종사자들이 조종사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사측 대표는 오늘 조종사 노조의 농성장인 속리산을 방문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의 긴급 조정도 호소해 봤지만 정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어 조종사 파업 사태가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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