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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X파일 유출' 재미교포 조사

우상욱

입력 : 2005.07.26 21:38


옛 국가안전기획부가 만든 테이프를 외부로 유출하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재미교포 박모씨가 국가정보원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 한 간부는 "박씨가 오전 11시쯤 인천공항에서 미국 시애틀로 출국하려다가 출국정지된 상태임이 드러나면서 국정원으로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간부는 "임의동행한 박씨를 상대로 MBC에 도청 테이프를 유출했는지, 또 테이프를 이용해 삼성 그룹을 협박했는지를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씨는 공항에서 MBC 기자 2명과 함께 출국을 시도했으며 박씨의 출국이 저지되자 MBC 기자들도 되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