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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희소식이 있다면서요? 바로 생태체험학습입니다.
남주현 기자!
(네, 성남입니다.) 식물원에서 곤충 탐험을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식물원에서 식물뿐 아니라 다양한 곤충을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왕잠자리 유충이예요. 살짝 건드려봐요.]
처음 보는 물 속 곤충에 시선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
서로 잡아보겠다고 나섭니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하지만,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장구애비, 물방개, 송장헤엄치개, 미꾸라지.
어른들에겐 그저 벌레일 뿐이지만, 아이들에겐 신기하고 반가운 친구입니다.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 식물도 처음 만나봤습니다.
열린 잎 사이로 풀잎을 넣어 톡톡 치니, 잎을 바로 접어버리는 신기한 '파리 지옥'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학생/초등학교 4학년
: 식물책에서 봤는데, 사진으로 볼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와서 보니 더 재밌다.]
나뭇가지 사이 사이에 거미집을 친 거미에게도 아이들은 관심 보입니다.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를 만나자, 아이들의 호기심은 절정에 이릅니다.
제주도를 제외하곤 우리나라에서 바오밥나무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느낌이 어때?) 부드러워요.]
얼룩덜룩한 애벌레를 손에 올려놓고 행복해하는 아이.
사향제비나비가 알에서 유충, 번데기의 과정을 거쳐 나비로 거듭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김진봉 과장/한택식물원
: 다른 전시와 다르게 식물원에서의 곤충전시회는 식물과 곤충의 조화를 아이들이 느끼도록 하는 취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생태체험학습, 무더운 여름을 이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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