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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회장 출국에 정부인사들 개입"

손석민

입력 : 2005.07.26 06:38|수정 : 2005.07.2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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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9년 10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갑작스런 출국에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 등 정부 고위인사가 개입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장병주 전 대우 사장 등 전직 대우그룹 임원 4명은 대검 중수부에 낸 진술서에서 당시 이 수석과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이근영 산업은행 총재 등 정부 관계자 5,6 명이 김 전 회장의 출국을 권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출국 권유자를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조만간 해당 인사들을 소환해 외압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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