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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직책 정치인 사면 건의 대상"

진송민

입력 : 2005.07.25 15:12

안희정 씨 등 대통령 측근 제외


열린우리당은 지난 2002년 불법 대선자금에 연루됐던 정치인 사면과 관련해 당이나 선거기구에서 공식직책을 가졌던 정치인들을 사면 건의 대상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병석 기획위원장은 25일 오전 기자 브리핑을 통해 "불법 대선자금 관련자 가운데 당이나 선거대책본부의 라인선상에 있던 사람들을 사면 건의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정대철 전 열린우리당 고문과 이상수·이재정 전 의원 등 당시 공식직책을 가졌던 여권인사 10여명이 사면 건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안희정씨가 8.15 대사면 대상에서 자신을 제외해 달라는 편지를 문희상 의장에게 보내오면서 열린우리당은 사면대상을 건의할 때 안씨와 최도술·여택수씨를 제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씨는 편지에서 "자신 뿐만 아니라 언론에 사면대상으로 거론되는 대통령 측근인 여택수·최도술씨도 같은 뜻"이라면서 "자신들을 제외하고 다른 정치인들에게 새출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