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노사협상 통한 문제해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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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정부의 긴급조정을 호소했습니다. 정부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 조종자 파업 9일째.
지금까지 아시아나항공의 누적손실은 222억 원입니다.
파업이 이번 주말까지 계속되면 국제선 결항도 불가피해 손실액은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정부가 긴급 조정에 나서야만 사태의 실마리를 풀 수 있다며 정부의 개입을 호소했습니다.
정부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노사 양측이 평행선을 긋고 있는 단체협약안들을 분석해 단체협약과 효력이 같은 중재결정을 내려달라는 것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정부가 개입하면 인사·경영권 관련 조항이나 블랙박스 공동 분석, 그리고 전화 한통으로 10일 이상의 무단 결근을 허용하는 등의 조항에서도 해법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노사 협상을 통해 자체적으로 문제를 풀어보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학주/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부위원장 : 핵심쟁점사항이 아닌 부분에는 유연성을 갖고 교섭에 응한다. 이런 부분은 인사 경영권 침해 않는다는 것이 노조의 기본적인
입장이다.]
노조는 어제(24일) 서울에서 차로 4시간 거리인 속리산 인근의 신정 유스타운으로 농성장을 옮겼습니다.
이탈자를 막고 추후 협상에서 조직력을 강화하려는 파업 장기화 대책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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