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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스타 진면목' 특별한 솔로 무대

김수현

입력 : 2005.07.23 07:44|수정 : 2005.07.23 07:44


<앵커>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으로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용걸, 김지영 씨가 각각 자신의 이름을 내건 특별한 무대에 섭니다.

토요일 아침 공연 소식,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발레단의 스타 무용수로 활약했던 발레리노 김용걸씨.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군무부터 다시 시작한 지 5년, 끊임없는 노력으로 발레단 내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그의 파리 생활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무대입니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대표작들을 국내 팬들에게 소개하고, 그의 땀과 눈물이 담긴 다큐멘터리도 상영됩니다.

[김용걸/파리 오페라 발레단 : 한 무용수의 삶을, 춤으로써, 또 이번에 찍은 영상으로써 보여드리고 싶고, 그런 것을 여러분들이 느끼신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네덜란드 국립 발레단의 김지영씨도 김용걸씨에 이어 솔로 공연에 나섭니다.

빈사의 백조같은 잘 알려진 고전 작품들과 함께 이영일씨가 김지영씨를 위해 안무한 신작을 소개합니다.

또 연습실 풍경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화려한 무대 뒤 무용가의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김지영/네덜란드 국립발레단 : 화려한 모습만을 보셨던 것 같은데요, 토슈즈를 벗고 색다른 제 모습을 보실 수 있죠.]

두 발레 스타의 진면목을 그대로 드러낼 이번 공연에 무용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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