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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서 '폭발물 의심 상자 발견' 소동

송욱

입력 : 2005.07.23 06:48|수정 : 2005.07.2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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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밤 9시 반쯤 광주역 대기실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상자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군 50여명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상자는 손거울과 손톱깎이 등이 들어있는 여성용 화장품 가방으로 판명됐습니다.

하지만 폭발물 처리반이 1시간 반 동안 상자를 점검하는 동안, 대기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 50여명이 역 밖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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