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개인 예금 8천만원을 주식형 펀드 8개에 천만원씩 투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시중의 여유 자금이 부동산 시장이 아닌 좀 더 생산적인 부분에 쓰일 수 있도록 자본 시장으로 유입되기 바라는 마음에서,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특정회사 주식을 직접 매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코스닥 주식이 편입된 여러 펀드 가운데 대표적인 펀드 8개를 선정해 천만원씩 투자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17일 김원기 국회의장이 초청한 5부 요인 만찬 회동에서도, "부동산 투기를 하지 않고 주식을 사는 국민들이 늘어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펀드 매입에 들어간 돈은 대통령 취임 당시 사저를 판 돈 4억 7천만원의 일부이며, 특정 종목을 매입한 것이 아니라서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김만수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