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법무부장관은 "옛 국가안전기획부의 불법도청 파문에 대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법무부 차원의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수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한 천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히고 "단만 아직 언론보도 외에 확인된 사실이 없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단계는 아니며 법률적으로 검토할 부분도 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습니다.
천 장관은 두산그룹 박용성 회장의 비자금 문제와 관련해 "검찰이 진정서 내용을 검토한 뒤 성역없이 강력하고 공정하게 수사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검찰이 세계에서 유례없는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공판 중심주의에 대비해 앞으로 5년동안 검사 3백명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