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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총기 탈취범 행방 '오리무중'

김정윤

입력 : 2005.07.21 19:57|수정 : 2005.07.21 19:57

용의자들, 강원도 빠져 나간 듯

동영상

<8뉴스>

<앵커>

사건이 일어난 지 만 하루가 다 돼가고 있습니다만, 탈취범들은 물론 범행 차량도 행방이 묘연합니다. 현장의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정윤 기자! (네, 합동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수사에 진척이 좀 있습니까?

<기자>

사건이 발생한 지 22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탈취범들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 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짧은 머리에 검은 옷과 노란옷을 입었다는 피해 장병들의 진술을 토대로 20대 괴한 세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군경은 일단 이들이 강원도를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영동 지역에 내려졌던 경계태세 '진돗개 하나'를 오늘(21일) 오후 '진돗개 둘'로 바꿨습니다.

군경은 전국 천 여 곳에서 검문검색도 강화했습니다.

군경은 괴한들이 타고 달아난 서울 34허로 시작하는 검은색 뉴그랜저 승용차를 봤다는 현장 목격자의 신고를 토대로 렌터카 업체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얼굴을 본 뒤에도 살해하지 않고 풀어준 것은 훈련된 요원의 행동으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군경은 고속도로와 국도의 CCTV화면을 분석하고 범행 도구를 감식해 탈취범들의 신원을 알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탈취범들의 몽타주를 오늘 중으로 만들어 전국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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