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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몽골, "한국을 배워요"

김문환

입력 : 2005.07.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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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몽골 같은 개발도상국가에서 요즘 한국을 배우자는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경기도의 한 민간단체가 우리의 성장경험을 몽골에 전수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네, 수원입니다.) 몽골이 한국으로부터 배우고 싶은게 무엇입니까?

<리포터>

네, 우리의 성장 경험을 배우겠다는 겁니다.

후진 농촌사회에서 산업강국으로 도약한 비결을 찾고 싶어 하는데요.

한국을 거울 삼아 발전을 모색하는 몽골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몽골의 나랄이흐 군.

인구 3천의 소수민족이 사는 마을에 큰 잔치가 열렸는데요.

60년대 우리농촌을 연상시키는 황량한 마을에 말끔한 건물이 들어선 날입니다.

경기도의 한 민간 단체가 지어준 마을회관이자 의류 생산공장입니다.

[민간단체 회장 : 우리나라 처럼 몽골도 잘살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이나라를 택했구요. 이렇게 회관을 지어줬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서 옷을 만들어 소득을 올립니다.

[몽골 주민 : 옷을 만들어 팔아서 수입이 많아졌습니다. 한국에 정말 고맙습니다.]

정보화 시대에 뒤쳐지지 않도록 컴퓨터도 설치해 줬는데요.

몰려든 주민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이 단체는 나랄이흐 군청과 3년간 금전 지원 협약을 맺었습니다.

또, 주민들의 자활의지를 실천에 옮길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앵커>

몽골의 농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면서요. 아무래도 척박한 기후에서 농사짓는 일이 과제이겠죠.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몽골은 비가 적어 농사짓기가 무척 어려운 나란데요.

그래서, 지하수도 개발하고, 채소밭도 일궈 소득증대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자>

마을 한가운데 지어준 공동 수도.

연간 강수량이 200mm도 안되는 건조한 기후에서 생명수나 마찬가집니다.

[몽골 주민 : 전에는 차가 일주일에 한두번식 물을 줬는데, 지금은 언제나 받을 수 있어 좋아요.]

회원들도 뿌듯한 마음입니다.

[단체 회원 : 이물 갖고 다 먹고 채소밭도 가꾸고 하니까 물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된거죠.]

마을 옆 공터에 시범 채소밭을 만들어 농사 기술을 알려줍니다.

[단체회원 : 배추하고 열무 씨앗 심어 놓은 것 보니까 씨가 안나왔어요.]

돌좀 골라내는 작업을 해주고 있습니다.

[단체회원 : 하우스 같은 것을 지어서 채소를 심어 먹을 수 있는 여유를 줬으면 좋겠습니다.]

주민들 반응은 좋습니다.

[몽골 주민 : 새마을 운동은 꼭 필요한 운동입니다. 우리도 빨리 발전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경기도는 민간 단체와 공동으로 몽골 새마을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