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찔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백병원 연구진은 지난 1992년부터 2001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남성 78만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한 결과, 고도 비만자가 정상 체중자보다 암에 걸릴 가능성이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암종류별로는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2.8배, 갑상선암·담도암 각 2.2배, 전립선암·대장암 각 1.9배, 간암·신장암 각 1.6배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진은 "비만이 암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과잉 체지방이 호르몬의 변화를 야기하고 인슐린 등 다양한 물질들을 증가시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