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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선 초등학교 학군조정 문제에 따른 반발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교육청이 현실과 동떨어진 학교 설립 계획을 세웠다는게 학부모들의 불만입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대욱 기자! (네. 의정부입니다.) 중학교가 필요한 지역에 오히려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한 학교 학생들의 절반이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야 하는 곳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교육문제는 언제나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문젠데요, 백년대계라는 교육에서 더욱 세밀한 정책이 아쉽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오는 9월부터 학생들을 받기 위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인근 아파트 건설과 함께 들어서게 됐습니다.
4백여
미터 떨어진 장암 초등학교의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장암초등학교에선 절반이 넘는 학생이 새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됐습니다.
학부모들은 이미 빈 교실이 많은 이 학교에서 학생들이 추가로 빠져나가게 되면 교실 공동화 현상까지 우려된다고 주장합니다.
[학부모:
초등학교 신설로 지역주민들 갈등 심화. 초등학교 개교 되면서 현재 장암초등학교, 동암초등학교 자녀 수 학생수 채워리수 있는 상태 희박한 상태라서...]
2년 전에 세워진 인근의 한 초등학교도 현재 48학급 가운데 18개 학급만 채워져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
: (학생들이 추가로 들어올 가능성은 있나요?) 주위에 아파트가 지어지긴 하거든요. 그곳이 입주를 해야죠.]
주민들은 이 지역에 정작 필요한 것은 중학교라고 주장합니다.
중학교가 하나 밖에 없어 이 지역 초등학교 졸업생의 절반은 장거리 통학이 불가피합니다.
[학부모
: 6시 45분쯤에 나갑니다. 많이 힘들어 하죠. 잠이 부족하니까 한시간 더 잘 수 있는데 한시간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힘들어 하죠.]
이 때문에 아이들을 서울로 위장전입을 시키는 일도 비일비재한 실정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해당 교육청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교육청은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 학생들을 끌어오는 방식으로 학생들을 채우겠다는 입장이지만 그리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의정부시 교육청측은 학군 조정을 하면 충분히 학생들을 채울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2008년도부턴 도로 건너편 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학생들을 장암
초등학교로 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그 지역 단지 학부모들은 큰 도로를 건너야 한다는 이유 등으로 교육청 계획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중학교 문제는 부지 매입의 원활히 되지 않아 점점 늦춰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올 11월까지는 강제 매입을 해서라도 부지 매입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정부시 교육청 관계자
: 이번 만큼은 (땅 주인이) 땅 매각을 못 하겠다고 하면 10월 말쯤에 수용절차를 밟을 겁니다.
시청에서 강제수용 하는 것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학부모들은 통학구역조정 무효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어서 자칫 아이들 교육 문제가 법정다툼으로까지 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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