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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 낙관' 달러 초강세-증시 급등

박성구

입력 : 2005.07.20 07:13|수정 : 2005.07.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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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달러화는 엔화에 1년2개월만에 최고치로 뛰었고 뉴욕증시도 강세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달러화는 오늘(2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에 대해 한때 달러당 113엔대로 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달러엔 환율이 113엔대로 올라서기는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입니다.

빠르면 다음달에 중국 위안화가 절상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엔화에 줄곧 강세입니다.

달러는 유로화에도 강세를 보이며 오늘 한때 1유로당 1.2달러가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달러화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건 미국경제가 견실한 확장세를 이어가면서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내일과 모레 의회증언에서 이런 전망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도 이런 경제 낙관론과 더불어 IBM의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비교적 많이 올랐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넉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6일연속 상승 끝에 어제 하락한 나스닥 지수는 오늘 1.3% 급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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