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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웹사이트, '외래어 표기 적은 이유는?'

허윤석

입력 : 2005.07.19 09:21


북한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에서 외래어 표기를 발견하기 쉽지 않은 이유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얽힌 일화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지난 70년 김 위원장이 문학예술부문 창작가와 예술인들과 미학문제를 토론하던 중, 한 토론자가 클라이맥스와 멜로드라마 등의 용어를 섞어가며 발표를 하자 토론을 중단시켰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절정'이라는 좋은 우리 말이 있는데, 하필 남의 나라 말을 쓰느냐"며 외래어 사용은 유식을 자랑하고 겸손하지 못한 행동이기 때문에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우리민족끼리'는 소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외래어나 한자를 무조건 쓰지 말아야 한다"며 "북한내 고유한 조선말이 적극 사용되고 있고 더욱 개화·발전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