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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똑똑한 주방기구 '봇물'

이병태

입력 : 2005.07.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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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주부들의 최대 걱정거리는 음식물 보관.

[요새 장마철이라 습기가 많아서 벌래가 나고 곰팡이가 나서 아주 골치에요.]

[사놓고 나면, 한꺼번에 많이 보관하기도 그래서 물건들 보관하기 참 힘들어요.]

버리기 아까운 남은 음식물보관, 여름철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는 것.

하지만 냉장고에 넣어둔다고 만사가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를 해도 음식물에 밴 냉장고 냄새는 알뜰한 주부도 해결할 없는 골칫거리입니다.

[보기에는 괜찮았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서 냉장고 냄새 그런 게 나서 버렸어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똑똑한 주방기구가 있습니다.

음식이나 식재료를 신선한 상태 그대로 보관하는 진공포장.

식품을 진공 필름으로 감싸 내부 공기를 제거하고 미생물, 먼지 등을 차단해줍니다.

이렇게 진공 포장해 냉동고에 보관하면 생선류의 경우는 2년은 안전하다고 합니다.

남은 음식물을 처리할 때 '음식물 건조기'를 써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과일 같은 거는 곰팡이균이 쉽게 생겨서 음식물 처리하는데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먹다 남은 과일을 버리지 말고 적당하게 잘라 넣고 하루만 넣어두면 건조기 안의 센서가 순환되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음식의 맛을 그대로 보존, 건조시켜줍니다.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경제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믿고 먹을 수 있어 주부들은 즐겁습니다.

게다가 마른 오징어나 육포는 술안주나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입니다.

[남은 음식들을 버리지 않고 이렇게 건조를 시키면 건강에도 좋고 버리지 않아서 좋습니다.생활비도 절약되서 일석이조인 것 같아요.]

이렇게 시간과 자잘한 노동 그리고 불필요한 고민을 덜어 주는 이색 가전제품이 출시되면서 주방 살림이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젠 집에서 요구르트 만들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우유와 유산균 농축 발효유 한 병을 섞어 7시간 발효시키면 새콤한 요구르트가 완성됩니다.
웰빙 열풍에 발맞추어 두부제조기 역시 건강식품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라면을 끓이느라 가스레인지 앞에 10분간 서 있는 것도 귀찮다면 무선 라면 포트에 찬물과 라면을 넣고 5분만 기다리면 됩니다.

건강을 위해서 또는 간편한 생활을 위해서 이제 가전제품은 단순한 가전제품이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사노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시간절약형 상품'이 소비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