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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열대야 이번주 내내 계속

조경아

입력 : 2005.07.19 07:23|수정 : 2005.07.19 07:23

습도도 높아…야외활동 불쾌지수 상승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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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더우시죠.

한낮의 기온이 연일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오늘(19일)하루도 서울의 기온이 32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고요.

습도가 여전히 높은 편이어서 낮시간에는 짧은 시간이라도 밖에서 활동하시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겠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에는 푄 현상까지 더해지고 있는데요.

구름사진을 살펴보면, 북서쪽에서 동쪽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더욱 뜨겁게 달궈지기 때문입니다.

당분간은 이들 지역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제 5호 태풍 하이탕은 곧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에는 너울이 높게 이는 정도의 간접적인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짙은 아침 안개가 걷히고 나면 하루종일 맑은 하늘 보실 수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돌겠습니다.

지금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하루 서해와 남해에서 물결이 높게 일다가 오후부터는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이번주에는 뚜렷한 비소식이 없겠고요.

내내 비교적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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