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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국제선 결항…승객항의 빗발

유병수

입력 : 2005.07.19 06:49|수정 : 2005.07.19 06:49

아시아나 사측, "기체 결함 때문"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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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의 국제선 항공편이 어젯(18일)밤에 이미 한 편이 결항됐습니다. 예고에 없던 결항인데, 일단 항공사 측은 파업과 무관한 기체 결함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인천공항에서 방콕행 항공기를 기다리던 승객 2백 40여명이 언성을 높입니다.

밤 9시 20분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743편이 갑자기 운항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중국에서 해당 항공기가 와야 방콕으로 출발할텐데, 기체에서 결함이 발견돼 중국에서 출발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인천에서 방콕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였으나 북경에서 예기치 못한 기체결함이 발생돼서..]

휴가의 꿈에 부풀어 있던 승객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피해 여행객 : 이유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정비 때문이라고만 하거든요.]

승객들은 항공편 결항이 파업과 무관하지 않다며, 자정 너머까지 귀가하지 않고 항공사 측에 항의했습니다.

운항 중단이 늘어가면서 승객들의 불편과 불만도 점점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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