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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태풍 '하이탕' 강타…전국 마비

김흥수

입력 : 2005.07.18 19:47|수정 : 2005.07.18 19:47

타이완 전역 23개 현·시에 휴교·휴무령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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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초강력 태풍이 타이완을 강타했습니다.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타이완 전역이 사상초유의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초강력 태풍 하이탕이 가로수는 물론이고 자동차까지 뒤집어버렸습니다.

[구조대원 : 비가 너무 많이 내리고 있어 다니기가 매우 위험합니다.]

타이완 전역 23개 현과 시에는 최초로 휴교령과 휴무령이 내려졌으며 철도도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현재까지 7명이 실종됐고 84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길이가 560km나되는 하이탕은 앞으로 이틀에 걸쳐 타이완을 서서히 지나가며 많은 피해를 낼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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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는 허리케인 비상이 걸렸습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에밀리'가 멕시코로 접근함에 따라 15만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경찰 : 안전을 위해 모두 나가주세요, 어서 떠나세요.]

우리시간으로 오늘(18일) 밤 상륙을 앞두고 카리브 일대에서만 7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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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가 조엔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 6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발매 첫 날, 미국에서만 690만부가 팔려나가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지난 2003년 5탄의 발매 첫 날 5백만부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하룻만에 1억달러가 넘는 이익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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