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잘나가는 한류에 배가 아파설까요? 이웃 나라들이 노골적으로 한류 흠집 내기에
나섰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류를 혐오한다는 제목의 일본 단행본 만화 광고입니다.
매스콤이 숨기는 또
하나의 한류를 다뤘다며 각 출판사들이 출판을 거부한 문제작이라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알면 알수록 싫어지는 나라가 한국이라며 노골적인 반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내용은 더 꼴불견입니다.
"한국에 더이상 사죄는 필요없다."
"한국이 일본영토인 다케시마를 침략했다"는 내용과 함께 '성형대국'등을 다뤄 한류에 대한 혐오를 드러냈습니다.
오는 26일 발매 예정인 이 책은 현재 대형 인터넷서점인 아마존에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풍자가 심한 만화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보통 만화책보다 세배나 비싼 책을 이렇게 앞다퉈 예약하는 것은 한류열풍에 뒤틀린 일본인들의 심사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지난 8일 타이완 언론들은 일제히 한류 스타들의 수행원들이 무례하고 탐욕스럽다며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켰습니다.
이에앞서 지난달에는 중국의 드라마 제작자들이 한국 가요와 드라마의 방영 시간 제한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주변국들의 한류때리기가 본격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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