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아시아나 파업 이틀째…항공대란 현실로

송인호

입력 : 2005.07.18 15:14

국내선·화물기 85편 운항 취소


<앵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우려했던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지 이틀째인 오늘(18일) 우려했던 항공대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제주도와 내륙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내선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국내선 168편 가운데 81편, 화물기 7편 가운데 4편 등 오늘 하루만 모두 85편이 결항되고 있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국내선 80편과 화물노선 3편도 취소됐습니다.

항공기 결항으로 발이 묶인 승객들과 수출 일정에 차질이 생긴 기업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파업 사흘째인 내일은 저녁 8시 인천에서 출발해 시드니로 가는항공편이 결항될 예정이어서 조종사 파업이 국제선으로까지 확대될 조짐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소속 3백여명은 현재 인천공항 근처의 인천연수원에서 파업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간부 26명도 오늘 새벽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어 유례없는 두 항공사 조종사들의 동반 파업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